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이 자신의 계약 기간을 다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29일(한국시간) 새벽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잉글랜드 FA컵 32강전 승리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첼시의 감독직을 유지하는 데 자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며 "2010년까지 계약이 되어있다는 사실이 매우 중요하다" 고 답했다. 그는 "나는 오늘도 팀의 감독이었다. 이번 시즌 끝에도 감독일 것이고 2010년까지 감독일 것이라고 믿는다" 고 말했다.
뮤리뉴 감독은 "미디어에서 말한 것에 따르면 몇몇 후보자들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미디어들이 말하는 것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며 "우리 선수들 역시 비슷하게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내가 100% 말해 줄 수 있는 것은 우리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승리하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며 "클럽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한 편이 아니라는 기사를 읽을 때마다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치부하고 있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최근 구단주인 아브라모비치와 갈등을 겪고 있다. 이에 잉글랜드 언론은 거스 히딩크 러시아 대표팀 감독과 로베르토 만치니 인터 밀란 감독, 마르첼로 리피 전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등을 다음 시즌 첼시의 감독 후보로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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