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2리그 요코하마 FC에서 뛰던 미드필더 최성용(32)이 울산 현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울산 구단은 29일 요코하마 FC에서 최성용을 데려왔으며 곧바로 터키 안탈리아 전지훈련지로 떠났다고 밝혔다.
울산 구단 측 설명에 의하면 이미 요코하마와 최성용의 이적에 합의했으며 최성용과 세부적인 부분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 출신으로 지난 1999년 일본 J리그 비셀 고베에 입단했던 최성용은 지난 2002년 수원 삼성을 통해 K리그로 온 뒤 2006년 여름까지 104경기에 출전했다.
비셀 고베에서 뛰던 시절 일본 연예인 아베 미호코 씨와 교제해 결혼까지 이른 최성용은 지난해 7월 부인의 임신으로 일본 J2리그 요코하마 FC로 이적했고 22경기에 출전하며 팀을 J리그로 승격시키는 데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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