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28, 수원 삼성)이 부상으로 다음달 7일 열리는 그리스와의 A매치를 치르는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소속팀 훈련 중 오른쪽 발가락 부상을 당한 송종국을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서 제외하고 올림픽대표 이강진(21, 부산)을 대체 선수로 불러들였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네덜란드에서 열렸던 20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에 출전하기도 했던 이강진은 지난해 11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치른 일본과의 평가전을 위한 올림픽 대표팀에 포함되기도 했지만 대표팀에 뽑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베어벡 감독이 오른쪽 풀백 요원인 송종국 대신 중앙 수비수가 주 포지션인 이강진을 기용함으로써 대표팀 포백의 큰 문제점인 중앙 수비요원 발굴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페인에서 소속팀 부산의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이강진은 그리스전이 열리는 영국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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