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검증된 이병규, 과제는 적응', 日 언론
OSEN 기자
발행 2007.01.29 10: 29

'실력은 보증. 포인트는 일본야구 적응력'.
주니치 이병규(32)가 일본 매스컴의 호의적인 눈도장을 받는 데 성공한 듯하다. 일본의 는 29일 '지난 28일 이병규가 나고야에 입성했다'고 언급하며, '한국 최고타자'라고 수식했다.
특히 이 신문은 '주니치 구단은 타이론 우즈처럼 2월 8일 팀에 합류해도 된다고 통보했으나 이를 고사하고 먼저 들어왔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하루라도 빨리 일본야구에 적응하기 위해 29일 바로 나고야돔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항 인터뷰에서 이병규는 "작년 우승팀에서 뛰게 돼 영광이다.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타이틀 등 개인적 욕심은 없다. 부상없이 한 시즌을 주전으로 뛰고 싶을 뿐"이라고 '겸손'을 보여 오히려 '자신감이 넘친다'는 일본 언론의 호평을 끌어냈다.
이병규의 약력과 더불어 최근 둘째 아이(남아)를 얻은 사실까지 상세히 소개한 는 '53년 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을 위한 전력 보강의 보석'이라고 묘사,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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