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공연도 대 성황
OSEN 기자
발행 2007.01.29 11: 05

가수 비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1월 27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부킷 자릴 푸트라 스테디움에서 열린 '비 월드투어 인 콸라룸프르'에는 1만 2천 명의 관객이 자리했다.
당초 보수적이고 엄격한 무슬림 국가인 말레이시아 관객들의 반응에 대해 우려했던 것도 사실이었으나 현지 팬들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비와 스태프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공연 전 말레이시아 문화부의 엄격한 규제에 따라 공연영상 및 의상의 수정이 불가피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슬림 여성 팬들은 머리에 뚜둥(Tudung)을 쓰고 입장, 공연 내내 열광했다.
이 날 비는 'I’m coming' 안무 후 팔의 통증으로 잠시 고통스러운 표정을 보였으나 팬들의 환호로 이내 밝은 표정을 되찾았으며 공연장에 홍콩의 유명한 가수이자 배우 진추하가 찾아와 비를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비는 2월에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풀하우스' 중국, 일본 프로모션 투어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3월부터 베트남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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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말레이시아 팬들/스타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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