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 유작 ‘솔로판타지’, 안타까운 인기몰이
OSEN 기자
발행 2007.01.29 16: 27

1월 26일 발매된 故 유니의 3집앨범 ‘솔로판타지’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솔로판타지’의 타이틀곡 ‘습관’은 온라인 음악사이트 ‘벅스’와 ‘도시락’의 스트리밍 차트에서 10위권에 진입했고, 멜론과 엠넷 등 다른 음악사이트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오프라인에서는 최초물량이 이미 소진됐고, 추가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습관’은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에 맞춰 잔잔하고 슬픈 분위기가 풍기는 유니의 목소리가 자신의 슬픈 운명을 예감하는 듯한 애절한 발라드 곡이다. 유니의 이번 앨범은 자살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면 발매 중단하기로 했으나, 유족과 팬들의 요청에 의해 전격 발매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유니의 유작 앨범에는 ‘습관’ 뿐 아니라 유니의 강력하고 힘이 넘치는 랩핑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솔로판타지’와 동양적 정서를 살린 댄스곡 ‘하니’, 정통 R&B 발라드 ‘런어웨이’ 등이 수록돼 있다.
유니의 유작 앨범의 완성도에 대한 칭찬과 함께 유니를 무대에서 볼 수 없어 아쉽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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