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괴로워’ 흥행돌풍, 언제까지 계속되나
OSEN 기자
발행 2007.01.29 16: 53

김아중 주진모 주연의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흥행돌풍이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1월 28일 615만 명을 동원하며 한국 코미디 영화 최고흥행기록을 갈아치움과 동시에 역대 한국영화 흥행 9위에 랭크됐다.
평일 평균 관객수는 약 5만 명, 주말에는 10만 명 가량을 꾸준히 동원하고 있다. 게다가 개봉일이 지날수록 개봉관이 줄어드는 게 일반적이지만 개봉 7주차를 넘어서면서 오히려 스크린이 확대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미녀는 괴로워’를 제작한 KM컬쳐에 따르면 1월 26일 상영관은 전국 227개관이었지만 27일에는 233개관으로 확대됐고, 28일에도 2개관이 더 늘어난 235개관에서 상영됐다. KM컬쳐 관계자는 “개봉한지 한참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개봉관이 늘어났다는 것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미녀는 괴로워’의 흥행돌풍은 구정연휴를 겨냥한 영화들이 본격적으로 개봉하는 2월 8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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