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기가 SBS 라디오국으로부터 선곡 금지와 출연정지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관계자가 입장을 전했다.
한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가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 출연 이후 소속사 측이 "(이승기의) 곡이 잘 선곡되지 않는다"며 무례한 요구를 해왔고 이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아 SBS 라디오국이 그의 앨범 전곡에 대한 선곡금지와 출연정지를 결정했다는 것.
이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선곡이 금지된 것은 알고 있었다. 큰 사건으로 생각을 안하고 있었다"며 "좋은 쪽으로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SBS 라디오국과의 원만한 해결을 할 의향이 있음을 언급했다.
2004년 6월 '내 여자라니까'로 데뷔한 이승기는 지난해 2월 2집 앨범에 이어 9월에는 스페셜 앨범을 발표해 이소라의 곡을 리메이크한 '제발'로 많은 인기를 모았으며 현재는 2월에 있을 첫 단독콘서트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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