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신하균이 지난 1월 27일 1차 시약검사 음성판정에 이어 29일 2차 테스트에도 음성판정을 받았다.
신하균의 소속사 팬텀엔터테인먼트는 이같은 사실과 함께 “2주 후 모근검사를 통한 마지막 3차 테스트만을 남겨두고 있다. 기존에 밝힌대로 신하균이 절대 마약을 투여한 사실이 없으므로 3차 테스트 또한 무혐의로 밝혀질 것이다”고 전했다.
모근검사는 최근 6개월에서 1년 안에 마약 복용 여부를 알 수 있는 검사로, 3차 테스트에서도 음성판정이 나오면 신하균의 자신의 무혐의를 입증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신하균은 “데뷔 이후 가장 힘든 시기였다”며 “내 의지와는 아무 상관없이 순식간에 범법자 취급을 받고 거짓 소식에 상처받고 공격 당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부모님과 가족, 팬들에게까지 씻을 수 없는 깊은 상처를 줬다”고 토로했다.
신하균은 연예인 마약 복용 수사가 진행되면서 일명 ‘X파일 4탄’이라는 문서가 돌았고 그 문서에 자신의 실명이 거론되자 혐의가 없고 결백함을 입증하기 위해 자진출두해 검사를 받았다.
한편 소속사 관계자는 “아직도 각종 음해성 리플과 소문에 신하균이 두 번 상처를 받고 있다”며 “소문 유포자 색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악성루머와 악플에 대한 강경하고 확실한 대처를 통해 또다른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게 노력할 것이다”고 강한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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