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33점 활약' 삼성생명, 신한은행 연승행진 저지
OSEN 기자
발행 2007.01.29 19: 26

로렌 잭슨을 앞세운 용인 삼성생명이 7연승 무패 가도를 달리던 안산 신한은행의 발목을 잡았다.
삼성생명은 29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잭슨(33득점, 3점슛 2개, 13리바운드, 3스틸)을 비롯해 박정은(14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변연하(9득점)의 활약으로 정선민(16득점, 6리바운드)이 분전한 신한은행을 73-59로 완파했다.
이로써 4승 3패가 된 삼성생명은 2위 춘천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고 7연승을 달리다가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선두 신한은행은 우리은행과의 승차가 반경기로 줄어 자칫 역전 위기를 맞았다.
삼성생명 승리의 주역은 단연 잭슨이었다. 잭슨은 1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2개의 2점슛을 넣는가 하면 하은주(7득점, 5리바운드)를 상대로 블록슛과 스틸을 기록하며 심리적인 우세를 점했고 1쿼터 7분 2초 잭슨의 3점슛으로 15-5까지 앞서갔다.
신한은행도 만만치 않았다. 타즈 맥윌리암스 프랭클린(12득점, 7리바운드, 2블록)과 정선민, 진미정(9득점, 4스틸)의 연속 득점으로 13-15까지 따라간 신한은행은 2쿼터 4분 20초 정선민의 2점슛으로 25-23으로 역전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잭슨의 연속 2개의 2점슛과 김세롱(7득점, 3리바운드, 2스틸)의 3점포로 30-25로 다시 앞서나간 삼성생명은 2쿼터 종료 15초전 왼쪽 발목 부상으로 압박 붕대를 하고 나오는 투혼을 보여준 변연하가 3점포를 터뜨리며 전반을 35-30으로 앞섰고 3쿼터에서는 잭슨, 이종애(8득점, 9리바운드), 박정은의 득점포와 함꼐 신한은행의 공격을 단 9점으로 막으며 3쿼터까지 52-39, 13점차로 마치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진미정의 3점포, 전주원(3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자유투 2개를 허용하며 종료 5분 52초전 57-46으로 추격당했지만 61-48 상황에서 잭슨의 2점슛과 함께 종료 3분 14초를 남겨놓고 박정은의 3점포가 작렬하며 66-48로 점수를 벌리며 쐐기를 박았다.
■ 29일 전적
△ 용인
용인 삼성생명 73 (19-15 16-15 17-9 21-20) 59 안산 신한은행
▲ 삼성생명 = 로렌 잭슨(33득점, 3점슛 2개, 13리바운드, 3스틸) 박정은(14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변연하(9득점) 이종애(8득점, 9리바운드) 김세롱(7득점, 3리바운드, 2스틸)
▲ 신한은행 = 정선민(16득점, 6리바운드) 타즈 맥윌리암스 프랭클린(12득점, 7리바운드, 2블록) 최윤아(9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진미정(9득점, 4스틸) 하은주(7득점, 5리바운드) 전주원(3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 중간 순위 (29일 현재)
① 안산 신한은행 7승 1패 (0.875) -
② 춘천 우리은행 6승 1패 (0.857) 0.5
③ 용인 삼성생명 4승 3패 (0.571) 2.5
④ 부천 신세계 3승 4패 (0.429) 3.5
⑤ 구리 금호생명 1승 6패 (0.143) 5.5
⑥ 천안 KB국민은행 1승 7패 (0.125)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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