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007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에서 16승 19패로 안양 KT&G와 함께 공동 6위를 달리고 있는 원주 동부가 앨버트 화이트의 대체선수로 빈센트 그리어를 영입했다.
동부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화이트의 시즌 대체선수로 미국프로농구 개발리그(NBADL) 수폴스 스카이포스에서 활약하던 그리어를 영입하기로 했으며 오는 30일 KBL 센터에서 신장측정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네소타 대학 출신으로 2005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의 일원이기도 했던 그리어는 미국대학농구(NCAA) 2004~2005 시즌 32경기를 뛰며 평균 17.9득점과 5.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2005~2006 시즌에는 25경기에서 평균 15.7득점과 6.3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 그리어는 자유계약으로 마이매이 히트에 입단, 시범경기 7경기를 뛴 뒤 올시즌 NBADL 수폴스에 입단, 16경기에서 평균 19.5득점과 5.9리바운드를 올렸다.
한편 16승 20패로 KT&G, 동부에 반경기 뒤진 8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는 브랜든 브라운의 대체선수로 지난 2002년 미국프로농구(NBA) 드래프트 2라운드 45위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지명되기도 했던 샘 클랜시를 영입했다.
클랜시는 29일 KBL 센터에서 가진 신장측정 결과 195.2cm, 118.7kg으로 키마니 프렌드(203.3cm)의 신장 합계 한도치 400cm가 넘지 않아 입단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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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그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