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강의를 펼친다.
2월 16일 미국에서 성공적인 프로듀서로 자리 잡은 박진영이 아시아 문화의 대표자의 자격으로 미국 하버드 대학(Harvard University)에서 열리는 '한류(Hallyu (Korea Wave): A Dialogue)'라는 제목의 포럼에서 강연을 펼치게 된 것.
포럼을 소개하는 글에서 하버드 대학 관계자는 아시아 작곡가 최초로 윌 스미스(Will Smith), 메이스(Mase), 캐시(Cassie) 등 세 개의 빌보드 탑 10 앨범의 곡들을 프로듀싱한 박진영의 경력을 자세히 소개했고 특히 "최근에 15세 여성 가수 민(Min)을 미국 최고의 프로듀서인 릴 존 및 비엠이 레코딩(BME Recordings)과 공동 프로듀싱하기로 합의한 것 등의 업적을 높이 평가한다"며 박진영을 강연자로서 초청한 배경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아시아 최고의 작곡자 및 프로듀서와 음반사 CEO로서 한류의 미국진출 및 세계화에 대한 청사진과 구체적인 계획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번 강연은 하버드 대학의 케네디 스쿨(Kennedy School of Government)에서 오후 4시부터 약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강의 후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될 계획이다. 강의 참석자인 케네디 스쿨 학생들의 대부분이 외국 학생들이기 때문에 박진영은 모든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게 된다.
박진영은 “세계 최고의 대학에서 강의 초청을 받아다는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이것은 나의 대한 관심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아시아 문화에 대해 관심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장래 세계의 지도자들이 한류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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