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우, 초청선수 중 선두주자' SF 홈피
OSEN 기자
발행 2007.01.30 08: 53

'김선우는 초청선수 중 선두주자'.
샌프란시스코 공식 홈페이지는 30일(이하 한국시간) 팬의 질문에 담당기자가 답변해주는 형식의 '메일 백' 코너를 통해 '김선우(30)가 이번 오프시즌 영입된 26인의 논-로스터 초청선수 중 선두주자'라고 소개했다. 리치 드래퍼 기자는 '6년차 베테랑 김선우와 메이저리그 1순위 드래프트 지명선수인 팀 린세컴이 초청선수 리스트에서 가장 우위 (Six-year veteran Sun-Woo Kim and No. 1 draft pick Tim Lincecum head the list of 26 invitees)'라고 평했다.
그러나 이 기자는 그 외 여러 선수의 이름을 거명하며 '이들이 김선우를 능가할 수도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지난 9일 김선우를 포함한 12명의 투수를 초청선수 자격으로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합류시킨다'고 발표했다. 김선우는 이들 투수 중 데이빗 코르테스, 타일러 워커와 함께 지난해 빅리그 경력이 있는 투수였다.
특히 콜로라도와 신시내티를 거친 김선우는 유일하게 지난시즌 빅리그 선발 경험을 갖고 있다. 김선우의 빅리그 통산 성적은 118경기 등판에 13승 13패 평균자책점 5.31이다.
지난해 말 두산의 4년 45억 원 제의도 뿌리치고 샌프란시스코 초청선수를 받아들였으나 역학 구도상, 선발직을 꿰차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초청선수 중 가장 기대받고 있기에 스프링캠프에서 '대반전'의 기회는 주어질 것으로 기대해볼만 하다.
sgo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