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비원의 한국시리즈행 온천탕일까?
OSEN 기자
발행 2007.01.30 09: 16

KIA 타이거즈가 일본 미야자키 휴가시에서 50여 일간의 스프링캠프에 돌입한 가운데 선수들은 지난 29일 휴일을 맞아 온천욕을 즐겼다.
그런데 욕탕에 앉아있는 선수들의 얼굴이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김진우 윤석민 고우석 한기주 등 주축투수들이 모두 한 욕탕에 모여있다. 하나 같이 올해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KIA의 절대 키맨들이다. 이들은 이날 인근 온천을 찾아 피로를 풀었다.
맨 왼쪽의 김진우는 올해 15승을 기대받고 있다. 지난해 소방수로 활약한 윤석민은 고졸 2년차 한기주와 함께 막강 불펜을 책임지고 있다. 상무시절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고우석은 제대와 함께 선발투수 도약을 노크하고 있다.
맨 오른쪽은 '피터팬' 한기주. 지난해 필승 미들맨으로 팀을 4강에 끌어올린 주역으로 올해는 붙박이 소방수로 활약이 기대된다. 이들 4명의 올해 성적이 KIA의 운명을 쥐고 있다. 두 손모아 기도하는 윤석민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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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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