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튼햄, 왼쪽 풀백 베일 영입 재천명
OSEN 기자
발행 2007.01.30 09: 19

토튼햄 핫스퍼가 사우스앰튼에서 활약하고 있는 왼쪽 풀백 개러스 베일(18)을 영입하겠다고 재천명했다.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www.bbc.co.uk)은 30일(한국시간) 토튼햄 핫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1월 겨울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베일을 영입하기 위해 1000만 파운드(약 184억 원)를 제시한 것을 다시 상기시키며 베일에게 마지막 생각할 시간을 줬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출신 중앙 수비수 히카르루 호샤를 비롯해 선덜랜드에서 뛰던 골키퍼 벤 앨른위크, 프랑스 수비수 아델 타랍트 등을 데려오는 데 성공한 토튼햄 핫스퍼로서는 베일의 영입은 화룡점정과 같은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셈이다.
레비 회장은 "18세의 어린 선수가 영입 제의를 받는다면 선수 개인뿐 아니라 그 선수들의 가족으로서도 중요한 결정을 해야만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줄 것"이라고 말해 베일 영입 방침을 굽히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이어 레비 회장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은 언제나 어려운 작업"이라며 "여름이든 겨울이든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보다 끝날 때쯤에 전력이 강해져야 하며 이미 3명의 선수와 일찌감치 끌어들였다"고 덧붙여 이번 겨울 이적시장 결과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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