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차태현이 비(본명 정지훈)와의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차태현은 최근 KBS 2TV 인기 예능 프로그램 '상상플러스' 녹화에 출연해 비가 자신에게 전화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차태현은 “지훈이가 처음에 ‘상두야 학교가자’ 라는 드라마를 할 때 할지 말지를 나한테 물어봤었다. 그 때 내가 무조건 하라고 했었는데 그 이후 대본만 들어오면 나한테 전화해 물어본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지훈이는 나보다 더 잘나가는 세계적인 스타인데, 나한테 그런 걸 물어볼 때마다 민망하다” 며 “나는 지훈이가 전화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며 겸손(?)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상상플러스'에는 영화 '복면달호'의 남녀 주인공, 차태현과 이소연이 출연했다. 차태현은 '상상플러스' 출연이 결혼 후 첫 방송이며, 이소연은 이날 방송을 통해 순수하다 못해 엉뚱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는 소식이다. 방송은 1월 30일 오후 11시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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