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축구인의 날 시상식이 30일 오전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약 400여 축구인들이 참석한 이 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K리그 우승을 일구어낸 성남 일화의 김학범 감독 등을 비롯해 좋은 활약을 펼쳤던 각급 학교 및 단체, 지도자와 선수들이 상을 받았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은 "이라크의 야하 만헬 감독이 '이라크 선수들은 영혼을 바쳐서 플레이한다' 며 말했다. 우리는 이들을 귀감으로 삼아야 한다" 고 말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우승으로 고양 국민은행이 일반부(남) 최우수 단체상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K리그로의 승격을 거부하면서 박탈당하기도 했다. 국민은행 이우형 감독과 최우수 선수인 최정민도 참석하지 않았다.
- 각급 최우수 단체상 및 개인상 -
초등부(남) : 용인초, 이두영(용인초), 채선일(용인초)
초등부(여) : 침산초, 이기백(침산초), 이유리(이천초)
중등부(남) : 현대중, 당성증(현대중), 남태희(현대중)
중등부(여) : 오주중, 김용호(오주중), 박희영(오주중)
고등부(남) : 장훈고, 이규준(장흥고), 윤동민(장훈고)
고등부(여) : 위례정보산업고, 최인철(위례정보산업고), 권하늘(위례정보산업고)
대학부(남) :건국대, 김철(건국대), 오창식(건국대)
대학부(여) : 여주대, 이영기(여주대), 박은정(여주대)
일반부(남) : 이우형(국민은행), 최정민(국민은행), 최우수단체는 해당없음
일반부(여) : 현대제철, 이문석(현대제철), 김결실(현대제철)
프로 : 성남일화, 김학범(성남일화), 우성용(성남일화)
심판상 : 윤석빈(최우수주심), 김정호(최우수부심)
특별상 : 김대영(대한축구협회 국제심판, 프로심판, 2006 독일월드컵 참가),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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