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스트라 28점' 신세계, 우리은행 격파
OSEN 기자
발행 2007.01.30 19: 31

부천 신세계가 장신 용병 케이티 핀스트라의 활약으로 '우승 청부사' 타미카 캐칭이 버틴 춘천 우리은행을 꺾었다.
신세계는 3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홈경기에서 핀스트라(28득점, 11리바운드, 2블록)와 장선형(16득점, 3점슛 2개, 6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 김정은(1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캐칭(27득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이 분전한 우리은행에 70-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신세계는 4승 4패가 되며 3위 용인 삼성생명을 반경기차로 뒤쫓았고 우리은행은 6승 2패로 선두 안산 신한은행과의 승차가 1경기로 다시 벌어졌다.
3쿼터까지 53-50으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신세계는 57-54 상황이던 4쿼터 4분 39초 김정은의 3점슛에 이어 6분 5초 김계령(4득점, 9리바운드)의 파울로 얻은 핀스트라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62-54로 달아나며 비로소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신세게는 종료 3분 38초전 캐칭에게 2점슛을 내주며 62-56으로 추격당했지만 핀스트라와 장선형의 2점슛이 연달아 나오며 종료 1분 59초를 남겨놓고 66-56으로 점수를 벌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우리은행은 종료 1분 45초전 김보미(10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의 3점슛으로 59-66으로 쫓아갔지만 곧이어 장선형에게 2점슛을 내줬고 60-68이던 종료 34초전 김정은에게 2점슛을 허용, 다시 10점차로 벌어지면서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 30일 전적
△ 부천
부천 신세계 70 (27-21 12-11 14-18 17-10) 60 춘천 우리은행
▲ 신세계 = 케이티 핀스트라(28득점, 11리바운드, 2블록) 장선형(16득점, 3점슛 2개, 6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 김정은(1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양정옥(10득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임영희(2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 우리은행 = 타미카 캐칭(27득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김보미(10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 김은경(7득점, 3리바운드, 3스틸) 김진영(6득점) 김계령(4득점, 9리바운드) 김은혜(4득점, 4리바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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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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