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결장' 레딩, 위건에 3-2 역전승
OSEN 기자
발행 2007.01.31 07: 14

설기현은 결장했고 레딩은 위건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다. 3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6~200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레딩은 위건에 3-2의 역전승을 거두었다. 레딩은 경기 시작한 후 얼마 되지 않은 3분 에밀 헤스키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갔다. 후방에서 매클로크가 한 번에 올려준 패스를 헤스키가 전광석화같이 달려들어 발리슛으로 연결한 것. 이후 레딩은 적극 공세에 나섰고 결국 전반 31분 잉기마르손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잉기마르손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헤딩슛을 연결하며 동점골을 기록햇따. 후반 들어서도 양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그러던 후반 16분 레딩은 스티브 헌트가 셰인 롱에게 로빙 패스를 연결한 후 롱의 헤딩슛을 이끌어내며 2-1로 역전시켰다. 공 점유율을 높인 레딩은 후반 43분 글렌 리틀의 크로스를 데이브 킷슨과 위건 골키퍼가 경합했고 이 상황에서 흐른 공을 리로이 리타가 빈 골문으로 차넣으며 3-1을 만들었다. 위건은 후반 인저리 타임 란드자트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은 것이었다. 이 경기에서 설기현은 체력 보강 차원에서 휴식을 취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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