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30)와 함께 잉글랜드 토튼햄 핫스퍼에서 한솥밥을 먹던 미드필더 에드가 다비즈(34)가 11년 만에 친정팀인 네덜란드 아약스 암스테르담으로 돌아왔다.
아약스 암스테르담 구단은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ajax.nl)를 통해 다비즈의 이적과 관련해 토튼햄 핫스퍼와 합의했으며 오는 2008년 6월 30일까지 16개월 동안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1991년 9월 아약스에서 프로 데뷔한 뒤 1996년 이탈리아 AC 밀란으로 이적했던 다비즈는 11년 만에 자신에게는 고향과 같은 아약스로 되돌아왔다.
다비즈는 아약스와 AC 밀란을 거쳐 이탈리아 유벤투스, 스페인 FC 바르셀로나, 이탈리아 인터 밀란을 거쳐 2005~2006 시즌부터 토튼햄 핫스퍼에서 활약해왔다.
한편 현재 아약스는 2006~2007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15승 3무 4패, 승점 48을 기록하며 선두 PSV 아인트호벤에 승점 8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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