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스크린 진출 후 연타석 홈런
OSEN 기자
발행 2007.01.31 09: 57

지난해 스크린에 첫 발을 내딛은 이동욱이 잇달아 흥행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동안 드라마에서 활약해오던 이동욱은 지난 여름 공포영화 ‘아랑’으로 스크린 진출을 시도했다. ‘아랑’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한국 공포영화 중 가장 빛난 흥행기록을 남겼다. 그런데 이동욱의 흥행 성공은 ‘아랑’으로 끝나지 않았다. ‘아랑’에 이어 출연한 ‘최강로맨스’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아랑’에서 형사로 분했던 이동욱이 다시 한번 형사로 출연한 ‘최강로맨스’는 열혈 형사와 엉뚱발랄한 기자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코미디 영화. 이 영화에서 이동욱은 전작과 직업은 같지만 ‘아랑’에서 보여줬던 연기와 사뭇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해 드러난 한국영화의 특징은 이렇다 할 흥행스타가 없었다는 점이다. 과거 스타의 이름만으로도 흥행에 기여를 했던 것과 달리 스타보다는 영화의 완성도에 주목하게 됐다는 말이다. 이런 가운데 스크린에 진출한 이동욱이 두 편 연속 흥행에 성공한 것은 괄목할 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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