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새로운 주장이 된 '시리우스' 이관우(29)가 팀 우승이 먼저라는 말로 대표팀 발탁에 아직 욕심이 없음을 내비쳤다.
이관우는 31일 서울 남산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아디다스코리아 스폰서십 조인식 및 유니폼 런칭쇼에 참석한 자리에서 "올 시즌 최우선 목표는 K리그 우승"이라며 "아직 대표팀 발탁에 생각할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
또 이관우는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찬 느낌에 대해 "처음이라 부담이 많을 것이라는 주위 시선이 있지만 (김)남일이와 선배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줘 힘든 것을 못느끼고 있다"며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영입됐기 때문에 조직력만 갖춰진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K리그가 팬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아무래도 수비축구를 하다보니 골을 기대하는 팬들이 찾지 않게 되는 것 같다"며 "지난 시즌에는 우리도 골을 많이 넣지 못했지만 올시즌 좋은 공격수들이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골을 많이 넣고 실점을 적게 하는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밖에 새로운 유니폼을 입어본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관우는 "유니폼이 가볍고 착용감이 좋아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이, 더 열심히 뛸 것 같다"며 "특히 금색으로 된 원정 유니폼이 마음에 들어 원정 경기를 자주 가고 싶을 정도"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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