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술집 아가씨에서 바람의 여신으로 변신
OSEN 기자
발행 2007.01.31 16: 20

영화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에서 술집 아가씨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장진영이 이번에는 바람의 여신으로 변신한다.
장진영은 최근 에어컨 CF에 캐스팅 돼 촬영에 임했다. 제작진은 광고 콘셉트를 새로 도입된 ‘바람의 여신’이라는 제품의 닉네임과 함께 강력해진 냉방성능을 표현하기 위해 우아하게 날아오르는 여신의 모습으로 잡고 연출을 기획했다.
이 콘셉트에 따라 장진영은 고대 그리스 신전과 같은 백색 궁전 안에서 매혹적인 자태로 서 있다가 흰 날개를 펼치고 사뿐히 날아올라 궁전을 누비는 모습을 촬영했다.
하지만 장진영은 여신으로 변신하기 위해 힘든 과정을 거쳐야 했다. 무려 8시간이나 공중에 매달려 있어야 했던 것. 와이어 때문에 고통이 심했을테지만 장진영은 오히려 “제가 좀 무겁죠?”라고 너스레를 떨며 촬영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장진영은 지난해 ‘연애참’에서 열연을 펼쳐 제5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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