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조윤희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2004년) 이후 3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새 영화 ‘동거, 동락’의 주인공으로 캐스팅이 확정돼 크랭크인을 기다리고 있다. ‘동거, 동락’은 젊은 남녀의 사랑이 가족과 고정관념의 경계를 넘어 거침없이 번져가는 모습을 통해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찾아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이 영화에서 조윤희는 자유롭고 도전적인 사고를 가진 미대생 유진 역을 맡았다. 조윤희는 “‘동거, 동락’은 내게 너무나 큰 의미가 있는 영화이다. 주인공을 맡게 돼 부담감도 크지만 좋은 스태프, 배우와 함께 하게 돼 든든하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쇼박스와 RG엔터웍스가 주최한 신인감독 공모 프로젝트 ‘감독의 꿈’을 통해 발탁된 김태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2월 초 크랭크인 예정이다. 여성 감독이 그려내는 사랑과 성, 그리고 가족이라는 개념이 어떤 모습일 지 기대되는 작품이다. 조윤희는 2002년 SBS TV 시트콤 ‘오렌지’로 데뷔해 MBC TV ‘러브레터’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 등의 드라마와 영화 ‘최후의 만찬’ ‘태극기 휘날리며’에 출연했다. 100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