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리브헤르 그라츠 AK(이하 GAK)에 입단했던 노병준(28)과 홍순학(27)이 방출됐다.
GAK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gak.at)를 통해 요아힘 슈탄페스트, 미하엘 호바트, 토마스 쇤베르거, 안드레스 린하트를 비롯해 홍순학, 노병준 등 6명의 계약해지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특히 노병준은 2년 6개월 동안 GAK와 계약해 계약기간이 2년 가까이 남아있는 데다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완전히 적응된 모습을 보이던 터라 방출 통보는 의외다.
하지만 GAK는 이에 대해 노병준이 수술로 인해 계약기간 중 뛸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 구단과 선수 양측의 합의에 따라 방출 수순을 밟았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 최근 노병준이 심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노병준과 홍순학은 8개월 동안의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생활을 마감하고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하게 됐다. 하지만 유럽 겨울 이적시장이 문을 닫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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