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열혈팬 26명으로 구성된 전훈 참관단이 2박 3일 일정의 '해외 전지훈련 무료참관 이벤트'를 위해 2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두산 구단은 1일 '전훈 참관 이벤트는 지난 2005년 8개구단 최초로 시작한 이후 올 해로 세번째 실시하는 행사다. 지난 시즌 베어스데이 특별 이벤트와 8000만 관중 돌파기념 이벤트에 당첨된 팬들로 구성되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2일 오전 8시 30분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을 출국, 일본 오이타 공항에 도착 후 전지훈련지인 쓰쿠미시로 이동, 김경문 감독 이하 모든 선수들이 참석하는 환영식에 참가한다. 이어 둘째날에는 쓰쿠미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선수단의 연습을 참관, 겨우내 쌓였던 야구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며 선수단에게 열띤 응원과 성원을 보낼 예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지옥온천 순례, 하모니랜드 등 오이타 현지 관광 및 쇼핑 후 오후 5시 30분 귀국한다. 두산은 이번 전훈 참가 이벤트에 들어가는 비용 일체를 부담하며, 참관단의 의견과 시즌 중 팬들의 여론을 수렴, '해외전훈 무료참관 이벤트'를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