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의 꿈은 주성치 같은 영화를 만들어 보는 것, 그는 "쇼프로 보단 코미디가 편하고 좋다"며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유세윤은 현재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사랑의 카운슬러'와 '착한녀석들'이란 코너에 출연하고 있다. 최근에는 MBC '황금어장'에도 합류 강호동과 함께 '무릎팍도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얼마 전까진 KBS 2TV '그랑프리쇼 여러분-불량아빠 클럽'을 진행, MC로서도 재능을 보인 바 있다. '개콘'을 통해 조금씩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유세윤이다. 그에게 '개콘'이 아닌 다른 프로그램의 출연이 어떤지 물었다. 그는 아직은 미흡한 점이 많다며 쇼나 오락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지만 자신은 코미디가 더 편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개그맨인데도 쇼·오락 프로그램과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며 "순발력이나 재치를 필요로 하는 상황보다는 짜여진 대본이 있고 그대로 연기하는 것이 익숙하고 편하다. 그래서 코미디가 좋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말은 해도 그는 사실 '황금어장'에서 '건방진'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며 주가 상승중이다. 그런 유세윤의 소망은 훗날 주성치처럼 코미디 영화를 만드는 것. 현재 그가 코미디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이고 있는 연기나 웃음 장치들은 꿈을 위한 노력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 유세윤은 "주성치 영화가 참 좋다. 영화 속 웃음유발 장치들이 기발하고 코미디를 하는데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며 "언젠가 그런 영화를 꼭 한 번쯤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oriald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