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준 재활 중-홍순학은 K리그 복귀, 에이전트
OSEN 기자
발행 2007.02.01 14: 42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리브헤르 그라츠 AK(이하 GAK)에서 방출된 것으로 알려진 노병준(28)이 그대로 소속 팀에 남아 재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란히 GAK에 몸담고 있던 노병준과 홍순학(27)의 에이전트인 홍이삭 J.I.W. 인터내셔널 대표는 1일 "노병준은 부상 후 수술로 재활 중이어서 소속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을 뿐 방출된 것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홍순학은 팀에서 나와 현재 K리그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GAK는 이에 앞서 선수 이적, 변동코너(Transferzeit)를 통해 홍순학, 노병준, 요하임 슈탄페스트와 미하엘 호바트 등이 더이상 팀과 함께 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노병준의 계약기간은 2년 6개월이라 법적으로 GAK 소속이 확실하다"며 "지난해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팀에 공헌한 노병준을 왜 떠나는 선수로 분류해 발표했는지 이해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홍 대표는 "노병준은 시즌 중 바이에르 레버쿠젠으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지만 GAK에서 거부했을 정도"라고 설명한 뒤 "그러나 노병준이 본인이 공개되기를 꺼려하는 부위를 다쳐 수술을 받았고 현재 계속 팀에 남아있다"고 밝혔다. 또 홍순학에 대해 홍 대표는 "일단 팀에서 나온 것은 사실이며 K리그 구단 입단을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아직 팀을 밝힐 수 없어 모든 것이 확정되는 대로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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