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여인천하’ 이후 5년만에 단편영화 ‘애가’(愛歌)로 연기에 복귀한 전인화가 눈물을 글썽거렸다. 전인화는 2월 1일 오후 서울 신촌 메가박스에서 열린 언론시사에 참석했다. 시사에 앞서 “5년만에 연기를 하게 됐다”고 간단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차은택 감독의 섬세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완성된 작품이다”고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애가’는 사랑의 노래라는 뜻과는 달리 전인화와 이동건 사이에 전인화의 동생 유리가 끼어들면서 서로 엇갈리며 사랑을 이루지 못하는 내용. 시사가 끝난 후 전인화는 눈물을 훔쳤고, 눈은 빨갛게 충혈돼 있었다. 한편 ‘애가’는 (주)세도나미디어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개념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다. 프로젝트 ‘애가’는 영상물과 음악이 결합된 형태로, 전인화 이동건 이유리가 주연한 단편영화 ‘애가’가 영상물 섹션이고, 2월 5일 발매되는 포지션의 앨범이 음악 섹션으로 기획된 것이다. ‘애가’는 극장에서 무료로 상영되며,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유료로 감상할 수 있다. 또 2월 초에는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pharos@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