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선발 서재응(30)이 '윈터 캐러번' 초청 선수로 선정됐다. 탬파베이 공식 홈페이지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오는 8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겨울철 팬 서비스 행사의 일환인 윈터 캐러번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캐러번에는 맷 실버맨 구단 사장을 필두로 양대 실세인 앤드루 프리드먼, 게리 헌시커 부사장도 참가한다. 이밖에 조 매든 감독과 돈 짐머 어드바이저 외 코치진과 구단 방송진들이 포함됐다. 선수로는 로코 볼델리, 숀 캠프, 호르헤 칸투, 칼 크로퍼드, 이와무라 아키노리, 훌리오 루고, 디오너 나바로, B.J. 업튼 등 주력 야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투수 중에는 서재응을 비롯해 스캇 카즈미어, 케이시 포섬, 제이슨 하멜, 세스 매클렁, 제임스 쉴즈, 덕 웨처 등이 명단에 들어갔다. 최희섭(28)은 빠진 가운데 1루 경쟁자인 그렉 노튼과 엘리지아 듀크스는 포함됐다. 탬파베이의 윈터 캐러번은 오는 8일 탬파, 9일 세인트 피터스버그, 10일 매내티 카운티에서 행사를 갖는다. 이어 5월 중순 예정된 텍사스 3연전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2월 17~18일은 올랜도에서 사인회 등을 열 예정이다. 물론 캐러번 참가 유무가 주전-비주전을 가름하지는 않겠지만 팬과의 교류 행사 초청은 서재응에게 기분좋은 일이 아닐 수 없다. 한편 홈페이지는 1일 탬파베이 마운드 기상도를 예견하면서 서재응을 에이스 카즈미어에 이어 두 번째로 소개했다. 서재응은 제2~4선발 중 한 자리를 맡아 개막을 맞을 게 확실시된다. sgo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