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왼쪽 풀백 애슐리 콜(27)이 무릎 부상을 당했지만 수술이 필요없는 것으로 밝혀져 곧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chelseafc.com)를 통해 지난 1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벌어진 블랙번 로버스와의 홈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애슐리 콜을 정밀 진단한 결과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손상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수술이 필요없어 조만간 복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수비수 기근 현상을 겪고 있는 조세 무리뉴 감독으로서는 그나마 희망적인 소식인 셈. 또 첼시 구단은 또 하나의 희망적인 소식을 전했다. 등 부상으로 인한 수술 등으로 지난해 12월 14일부터 2개월 여 동안 재활 훈련을 받던 첼시의 '캡틴' 존 테리(27)가 오는 4일 더 밸리에서 열리는 찰튼 애슬레틱과의 원정경기에 복귀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테리는 우리에게 있어 너무나 소중한 선수라 그가 돌아온다는 소식 역시 우리에게 중요하다"며 "할리드 불라루즈가 다시 훈련에 참가하기 시작했고 애슐리 콜이 부상을 당했지만 시즌 중 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테리가 돌아온다는 것은 첼시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