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보시(토론토 랩터스)와 스티브 내시(피닉스 선스)가 각각 2006~2007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컨퍼런스와 서부 컨퍼런스의 1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nba.com)를 통해 토론토의 지구 선두를 이끈 보시와 피닉스의 17연승을 견인한 내시가 1월의 MVP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보시는 1월 한 달 동안 열린 15경기에서 평균 25.4득점과 9.1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토론토가 10승 5패를 거두며 동부 컨퍼런스 대서양지구 선두가 되는데 일등 공신이 됐다. 또 보시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06~2007 NBA 올스타전에서 팬들이 뽑은 동부 컨퍼런스 '베스트 5'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1월에만 두 차례 연속 주간 MVP에 선정되기도 했던 내시는 1월에 열린 16경기에서 18.0득점과 13.0개의 어시스트, 3.5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내시는 지난 12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21개의 어시스트로 자신의 한경기 어시스트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한달동안 208개의 도움을 배달하기도 했다. 내시의 활약으로 피닉스는 12월부터 시작한 연승행진을 17로 늘렸고 한달동안 15승 1패를 기록했다. 한편 보시와 내시의 소속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샘 미첼과 마이크 댄토니 감독도 1월의 감독상을 수상했고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토론토의 유니폼을 입었던 안드레아 바르냐니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브랜던 로이는 1월의 신인상을 받았다. tankpar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