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리은행이 종료 3.6초전 타미카 캐칭의 역전 결승 2점슛에 힘입어 용인 삼성생명에 짜릿한 1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원정경기에서 캐칭(25득점, 13리바운드, 6스틸, 2블록)의 결승 2점슛과 김은경(15득점, 3리바운드), 김계령(15득점, 10리바운드, 2스틸)의 활약을 앞세워 로렌 잭슨(20득점, 16리바운드, 3스틸)과 변연하(16득점, 3점슛 2개, 6어시스트)가 분전한 삼성생명에 67-66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7승 2패가 되며 선두 안산 신한은행과의 승차를 반경기로 다시 좁혔고 다 이겼던 경기를 놓친 삼성생명은 4승 4패로 부천 신세계에 공동 3위 자리를 허용했다. 또 삼성생명은 올시즌 홈경기 3연승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 1, 2쿼터 전반을 29-28, 1점차로 앞선 우리은행은 3쿼터 캐칭이 8점, 김은경이 6점씩을 넣으며 3쿼터 1분 58초를 남겨놓고 50-41으로 크게 앞섰지만 이종애(13득점, 3리바운드, 2블록)의 2점슛, 변연하의 2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3쿼터를 50-46으로 쫓긴채 마쳤고 4쿼터 시작과 함께 박정은(11득점, 6어시스트, 3스틸)에게 2점슛을 허용하며 50-48까지 추격당했다. 이어 55-51로 앞선 상황에서 변연하의 3점슛과 이종애의 2점슛으로 3분 8초만에 55-56으로 역전당한 우리은행은 잭슨의 자유투 1개 성공과 이종애의 2점슛으로 4분 29초가 되자 55-59로 점수가 벌어졌다. 종료 1분 51초전 김세롱(6득점, 3점슛 2개, 3리바운드)의 3점슛으로 60-66까지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우리은행의 뒷심이 승리로 이어졌다. 김계령의 2점슛에 이어 종료 32.5초전 홍현희(5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65-66까지 쫓아간 우리은행은 종료 21.6초전 김세롱의 자유투 2개가 모두 안들어간데 이어 종료 3.6초전 캐칭이 2점슛을 성공시키며 67-66으로 재역전시켰다. 삼성생명은 마지막 순간 공격권이 있었지만 변연하가 홍현희에게 스틸을 당하며 1점차로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다. ■ 2일 전적 △ 용인 용인 삼성생명 66 (10-11 18-18 18-21 20-17) 67 춘천 우리은행 ▲ 삼성생명 = 로렌 잭슨(20득점, 16리바운드, 3스틸) 변연하(16득점, 3점슛 2개, 6어시스트) 이종애(13득점, 3리바운드, 2블록) 박정은(11득점, 6어시스트, 3스틸) 김세롱(6득점, 3리바운드) ▲ 우리은행 = 타미카 캐칭(25득점, 13리바운드, 6스틸, 2블록) 김계령(15득점, 10리바운드, 2스틸) 김은경(15득점, 3리바운드) 홍현희(5득점, 3리바운드) 김진영(5득점) 김은혜(2득점) ■ 중간 순위 (2일 현재) ① 안산 신한은행 7승 1패 (0.875) - ② 춘천 우리은행 7승 2패 (0.778) 0.5 ③ 용인 삼성생명 4승 4패 (0.500) 3.0 ③ 부천 신세계 4승 4패 (0.500) 3.0 ⑤ 구리 금호생명 2승 6패 (0.250) 5.0 ⑥ 천안 KB국민은행 1승 8패 (0.111) 6.5 tankpark@osen.co.kr 타미카 캐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