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서 vs 정유미, 동갑내기 스크린 맞대결
OSEN 기자
발행 2007.02.02 16: 52

같은 소속사 동갑내기 윤진서와 정유미가 2월 스크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윤진서와 정유미는 매니지먼트회사 싸이더스 HQ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고, 나이도 같다. 게다가 수상 경력도 유사하다. 윤진서는 2003년 ‘올드보이’로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했고, 정유미는 3년 후인 2006년 ‘가족의 탄생’으로 같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맞대결의 포문은 윤진서가 먼저 연다. 윤진서는 2월 8일 개봉하는 ‘바람피기 좋은 날’에서 내숭을 무기로 바람난 유부녀 역을 맡았다. 영화가 언론에 공개된 후 호평이 쏟아져 주목을 끌고 있다. 정유미는 2월 28일 개봉하는 ‘좋지아니한가’에서 우주에서 제일 나쁜 여자 하은 역을 맡았다. 극 중 하은은 발레리나의 꿈을 가지고 있지만 평범하고 보잘 것 없는 현실 때문에 그 꿈을 일찌감치 포기한다. 하지만 용태(유아인 분)로부터 순애보 사랑을 받는 여고생이다. 특히 윤진서와 정유미가 출연한 두 작품에는 같은 소속사 선배연기자인 김혜수가 출연하는 것도 한가지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pharos@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