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자카 통역도 괴물?, 하버드대 출신 엘리트
OSEN 기자
발행 2007.02.02 17: 34

괴물 마쓰자카는 전속 통역도 하버드대 출신의 '초일류' 엘리트였다. 메이저리그 정복에 도전하는 일본의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6. 보스턴레드삭스)가 하버드대학 출신의 엘리트를 전속 통역으로 두게 됐다. 보스턴 구단이 스카우트 비용만 거의 1억 달러를 투입한 보물 마쓰자카를 위해 하버드대를 나온 일본인 엘리트를 붙여준 것이다. 마쓰자카는 2일(한국시간) LA에서 첫 자율훈련을 갖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스캇 보라스와 동석한 일본인 통역 직원이 눈길을 끌었다. 유창한 영어 발음과 통역 솜씨로 100여명 의 취재진을 상대했다. 그는 하버드대를 졸업한 26살의 호시노 신아키라. 뉴욕 금융가인 월스트리트 출신이다. 보스턴 구단이 헤드 헌팅에 나서 이번에 마쓰자카의 입을 맡게 됐다. 보스턴 지리에 익숙하고 무엇보다 동시 통역이 가능할 정도로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고 있다. 이미 미국 매스컴 관계자들로부터 대호평을 받았다. 몸값 1억 달러의 괴물답게 통역 직원까지도 괴물인 셈이다. 외국인 선수들에게 통역은 중요하다. 말 한마디에 따라 그 선수의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말도 잘해야 되지만 임기응변에 능하고 눈치도 빨라야 된다. 이런 점에서 초일류 엘리트를 스카우트한 보스턴이 마쓰자카를 얼마나 끔찍이 여기고 있는지 알 수 있다. sunny@osen.co.kr 마쓰자카 다이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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