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스브러 감독이 이동국이 아스날 전에는 나가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일 클럽 사무실에서 경기 전 기자회견을 가지고 이동국의 활용방안에 대해서 밝혔다. 그는 "아직 이동국의 운동량이 많지 않다" 면서 "경기에 출전할 16명의 명단에 들지 않을 것이다" 고 말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동국이 한국에 다녀왔기 때문에 훈련을 할 충분한 시간이 없었다. 아직 훈련을 할 시간이 많다. 그 기간 중 자신을 보여줄 기회는 많을 것이다" 고 밝혔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동국이 무리하지 말아야된다고도 밝혔다. 그는 "아직 시간이 있으며 새로운 환경에서 뛰는 만큼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훈련해야 한다" 며 "무리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또한 이동국의 영입이 마케팅적인 요소가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우리 팀이 선수를 영입하는 데 있어서 상업적인 이유는 없다" 며 "모든 것이 축구 경기력 차원에서 이루어진다" 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수익을 추구하는 회사가 아니다" 며 "이동국은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면서 이동국의 영입이유를 밝혔다. 이동국이 아스날전에 나서지 못함에 따라 그의 데뷔전은 11일 첼시와의 원정 경기나 15일 브리스톨 시티와의 FA컵 32강전 재경기에서 나설 것으로 보인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