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 MVP 저스틴 모너, 450만 달러 재계약
OSEN 기자
발행 2007.02.03 06: 59

[OSEN=로스앤젤레스, 김형태 특파원]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를 차지한 미네소타 트윈스의 거포 저스틴 모너(26)가 1200%의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모너는 3일(한국시간) 연봉심판을 피하고 올 시즌 연봉 450만 달러에 미네소타와 합의했다. 지난해 타율 3할2푼1리 34홈런 130타점을 기록해 AL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모너는 이번 겨울 500만 달러를 요구했으나 400만 달러를 제시한 구단과 팽팽히 맞서다 결국 중간선에서 타협했다. 인상률은 지난해 연봉 38만 5000 달러에 비해 약 1200%에 달한다. 한편 미네소타는 이날 3루수 닉 펀토와 2년 420만 달러에 계약해다. 외야수 루 포드와는 98만 5000 달러에 합의를 봤다. 하지만 지난해 AL 타격왕 조 마우어와는 줄다기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마우어는 지난해 연봉 40만 달러에서 대폭 오른 450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으나 미네소타는 330만 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workhors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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