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러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스브러 감독이 다시 한 번 이동국의 기량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달링턴 로클리프에 있는 미들스브러 훈련 구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미들스브러가 선수를 영입하는 데 있어 상업적인 이유는 없다. 오로지 선수가 경기장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는가 여부에만 중점을 둔다" 고 못박았다. 이는 이동국의 영입을 아시아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말하는 일부의 추측에 쐐기를 박은 것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동국이 팀 훈련 과정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며 "미들스브러는 클럽이지 수익을 추구하는 기업이 아니다" 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미들스브러의 키스 램 단장 역시 이동국의 영입이 아시아 마케팅의 일환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한 바 있어 더이상 이동국의 영입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견해는 설 자리를 잃게 되었다. bbadagun@osen.co.kr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