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 김성재, 서지원, 김광석, 김형은 등 고인이 된 가수들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음악사이트 쥬크온에서는 故 유니 추모 특집으로 세상을 떠난 가수들의 노래를 모은 테마뮤직을 마련했다. 올해에만 유니를 비롯해 개그우먼이자 그룹 미녀삼총사의 멤버로 활동했던 김형은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2005년 1월에는 '소중한 사람'으로 유명한 길은정이 암투병 끝에 짧은 생을 마감했고 2004년 8월에는 1집 '발작'의 원티드 멤버였던 서재호가 지방공연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다. 또한 1997년 3월에는 대표곡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로 우리 귀에 익숙한 이원진이 미국 LA에서 교통사고로 숨졌으며 96년 1월에는 '내 눈물 모아'로 이름을 알렸던 서지원과 '사랑했지만'의 김광석이 각각 20세, 32세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95년 11월에는 듀스의 멤버였던 김성재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고 90년 2월에는 '소녀와 가로등'의 장덕이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11월에는 '비처럼 음악처럼'의 김현식이 지병으로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87년 11월에는 천재 작곡가 유재하가 교통사고로 팬들의 곁을 떠났다. 바쁜 스케줄과 인기에 대한 부담감, 사고 등으로 아쉽게 세상을 떠난 가수들이지만 세월이 변해도 그들의 노래는 여전히 우리의 귓가에서 맴돌고 있다. 그래서 쥬크온은 이들의 음악 총 12곡을 모아 고인을 기리고 옛 추억에 잠겨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사이트에서 테마뮤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