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경계령', 히로시마 분석요원 파견
OSEN 기자
발행 2007.02.03 08: 17

"쓸데없는 움직임이 없다. 일본야구에 맞는 스타일이다. 한 방도 있을 것 같다. (밀어쳐서) 좌중간 방향으로 타구를 보내는 기술도 갖추고 있다". 주니치 新 전력 이병규(33)가 벌써부터 타 구단의 요주의 대상으로 떠오르는 양상이다. 등 일본 언론은 3일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한 이병규를 체크하기 위해 히로시마 전력 분석요원이 파견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다마키 히로시마 분석요원은 이병규를 보기 위해 일부터 주니치 캠프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아랑곳 없이 이병규는 지난 2일 '적군 스파이' 앞에서 81차례의 프리 배팅을 치르며 올 첫 야외 배팅훈련에 돌입했다. 이병규는 훈련 뒤 "배팅 머신을 상대로 칠 때는 밀어치는 것을 의식했다. 배팅볼 투수가 던져줄 때는 코스에 구애받지 않고 쳤다. 타 구단 분석요원이 왔는가? 새로 왔으니까 분석될 것이다. 그러나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sgoi@osen.co.kr 주니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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