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6년 연속 올스타 최다득표 '유력'
OSEN 기자
발행 2007.02.03 08: 40

전주 KCC의 '노장 가드' 이상민(35)이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어 6년 연속 최다득표가 유력해지고 있다. KBL이 지난 2일 발표한 팬투표 중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매직팀 가드 이상민이 전체 2만 5573명의 투표 중 절반이 넘는 1만 5113표를 받아 8524표의 강혁(서울 삼성)과 7462표의 주희정(안양 KT&G)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이상민은 전체 득표 2위를 달리고 있는 팀 동료 추승균(1만 51표)보다 5000표 이상 앞서고 있어 6년 연속 최다득표로 베스트 5에 뽑힐 것이 유력해졌다. 매직팀 포워드 부문에서는 추승균에 이어 방성윤(서울 SK)과 단테 존스(KT&G)가 각각 7262표와 6259표로 뒤를 잇고 있고 센터 부문에서는 마르코 킬링스워스(KCC)가 8233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키부 스튜어트(SK)와 서장훈(삼성)이 각각 7494표와 6445표로 2, 3위를 달리고 있다. 드림팀에서는 김승현(대구 오리온스)과 양동근(울산 모비스)이 각각 8523표와 8445표로 2명을 뽑는 가드 1, 2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박지현(창원 LG)이 7175표로 바짝 뒤쫓고 있다. 또 찰스 민렌드(LG)와 김주성(원주 동부)이 6277표와 5918표로 역시 2명을 뽑는 포워드 부문 1, 2위를 다투고 있으며 우지원(모비스)이 5853표로 추격하고 있는 양상이다. 센터부문에서는 퍼비스 파스코(LG)가 6492표로 자밀 왓킨스(동부)보다 451표의 근소한 차이로 앞서나가고 있다. 인터넷 팬투표는 오는 20일까지 계속되며 올스타전은 다음달 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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