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자’ 정겨운, “저 보고 바람 그만 피우래요”
OSEN 기자
발행 2007.02.03 09: 10

KBS 2TV 주말 드라마 ‘행복한 여자’에 최준호 역으로 출연 중인 정겨운이 “제발 바람 좀 피우지 말라”는 시청자들의 원성(?)을 기쁜 마음으로 즐기고 있다. 정겨운은 최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http://junggyuwoon.sidushq.com)에 공개한 동영상 메시지에서 “요즘 바람 피우지 말라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 내가 맡은 최준호는 자유분방한 성격의 소유자이기는 하지만 정말 아내를 사랑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첫 사랑 때문에 바람을 피우게 된다. 그래도 준호가 정말 미운 캐릭터는 아니니까 예쁘게 봐 달라”고 주문했다. 덧붙여 정겨운은 “‘행복한 여자’로 시청자들에게 인사 드리게 돼 난 너무나 ‘행복한 남자’이다. 너무 큰 역을 맡아 처음에는 부담도 많이 됐지만 스태프와 동료 연기자들이 큰 배려를 해주어서 편하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내 이름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정겨운’ 연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겨운은 ‘행복한 여자’에서 윤정희가 연기하고 있는 이지연의 남편으로 출연하고 있는데 재력 있는 집 아들로 태어난 자유로운 성격의 소유자이다. 드라마에서 신인답지 않는 절제된 연기력으로 칭찬받고 있다. 2004년 모바일 드라마 ‘다섯개의 별’로 데뷔한 정겨운은 2005년 SBS ‘건빵선생과 별사탕’에서 왕자병에 걸린 고등학생 역을 코믹하게 연기한 바 있다. 이후 ‘닥터 깽’, MBC 베스트극장 ‘그 남자의 질투’에도 출연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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