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범석, "오른쪽 풀백으로 뛰고 싶다"
OSEN 기자
발행 2007.02.04 08: 07

'종국이 형이 없는 지금 열심히 해 오른쪽에서 뛰어보겠다'. '젊은 멀티플레이어' 오범석(24, 포항)이 대표팀 내 주전 풀백에 대한 원대한 꿈을 밝혔다. 오범석은 지난 3일(한국시간) 런던 근교 비샴 애비에서 벌어진 대표팀의 첫 훈련을 마친 후 송종국과 조원희가 없는 현재 오른쪽 풀백에 욕심이 없냐는 질문에 "물론 욕심이 있기는 하지만 내가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겠느냐?" 며 "우선은 내가 열심히 해야 감독님이 선택할 것" 이라며 오른쪽 풀백에 자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터키에서 팀 전지훈련을 소화하던 중 영국으로 합류한 오범석은 "터키와 이곳의 시차가 얼마 되지 않아 시차 적응에는 큰 어려움은 없다" 면서 "하지만 땅이 예상했던 것보다 질고 잔디가 미끄럽다" 면서 그라운드 적응에 애로사항이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또 "그동안 훈련을 꾸준히 해서 몸상태가 좋다" 고 덧붙였다. 오범석은 지난 시즌 포항의 주전 오른쪽 미드필더로 활약했으며 상황에 따라 중앙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등을 소화하며 멀티 플레이어로서 능력을 빛내고 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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