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메인MC로 진행해온 KBS 2TV '윤종신의 소문난 저녁'에서 하차했다. 지난해 11월 첫 방송을 시작한 이래 2개월 만의 일.
이와 관련해 윤종신의 소속사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프로그램의 포맷의 변화와 음반 작업 때문에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종신은 지난 2일 방송을 끝으로 '소문난 저녁'에서 물러났다.
마지막 방송을 마친 윤종신은 "그 동안 감사했고 '소문난 저녁' 진행이 소중한 추억이 됐다"며 "앞으로 더 나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는 끝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윤종신은 후배 가수들의 음반 작업에 한동안 바빠질 전망. 이 때문에 자신의 음반 작업도 뒤로 미룬 상황이다. 올 봄께 새 앨범을 발표하려 했던 그는 다른 뮤지션들의 음반 작업 참여로 여름이나 가을께로 앨범 발매 시기를 늦췄다.
한편, VCR 형식 위주로 포맷을 바꾼 '소문난 저녁'은 5일 방송부터 한중일 여성들의 생활문화에 포커스를 맞춰, 한중일 여성들의 관심사를 알아보고 한국 여성들이 중국과 일본의 생활문화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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