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전 수문장 에드윈 반더사르(37)가 코뼈 골절로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네덜란드축구협회(KNVB)는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knvb.nl)를 통해 이날 새벽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 구장에서 벌어진 토튼햄 핫스퍼와의 경기에서 코뼈 골절상을 입은 반더사르를 대표팀에서 제외시키고 헹크 팀머(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을 추가시켰다고 발표했다.
반더사르는 토튼햄 핫스퍼와의 경기에서 후반 37분 로비 킨과 충돌해 코뼈 골절상을 입고 그라운드 밖을 빠져나갔고 루이 사아, 박지성, 존 오셰이 등 3명의 교체 선수를 모두 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하는 수 없이 수비수 오셰이에게 수문장 임무를 맡기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마르코 반 바스텐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대표팀은 오는 8일 암스테르담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와 A매치를 치른다.
tankpar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