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물건이네'. 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용병 외야수 제이콥 크루즈가 5일(이하 한국 시간) 하와이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해 첫 훈련서 괴력을 뽐냈다. 이날 선수단과 함께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한 크루즈는 약 20분간 실시한 프리배팅에서 15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기며 첫 훈련부터 장타력을 과시했다. 특히 크루즈는 김치찌개 등 처음 맛보는 한국 음식도 맛있게 먹어 주위에 있는 선수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크루즈는 용병 데이비스가 대우 문제로 재계약에 실패하자 대신 영입한 좌타자다. 크루즈가 3번타자로 큰 몫을 해준 데이비스의 공백을 메워준다면 전력에 상당한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첫 훈련에서 용병 외야수로서는 필수적인 장타력을 과시하면서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었다. sunny@osen.co.kr 한화 이글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