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가 지난 시즌 도중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됐던 좌완 에디 과르다도(37)를 마무리 후보로 재영입했다. 현재 붙박이 마무리가 없는 상태인 신시내티는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사무실에서 부상 중인 에디 과르다도와 빅리그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자격으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오는 6일 공식 발표될 예정으로 주변 소식통에 따르면 과르다도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될 경우 연봉 50만 달러를 기본으로 출발,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몸에 이상 없이 마무리를 맡을 수 있을 경우 최대 3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3년 미네소타에서 빅리그를 시작한 과르다도는 통산 41승 55패 183세이브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37이닝을 던져 1승 3패 13세이브 방어율 3.89를 기록했다. 2006시즌을 앞두고 시애틀서 신시내티로 옮긴 뒤 시즌 중 다시 시애틀로 이적한 바 있다. 하지만 과르다도는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재활이 짧게는 9개월, 길면 12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즌 개막에 맞춰 복귀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