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와 국립중앙박물관, 루브르 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전시행사 ‘루브르 박물관전’이 관람객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작년 10월 24일부터 시작한 이 전시회는 전시 개시 80일만에 45만 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고 주최측에서는 밝히고 있다. 주최측에서는 또 세계 최고의 박물관으로 평가 받고 있는 ‘루브르 박물관전’에 하루 평균 6000명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이웃 일본에서 최고의 성과를 기록한 블록버스터 전시객(하루 평균 5000명) 숫자를 상회하는 수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사상 최초로 한국을 찾은 ‘루브르 박물관전’은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 70점 회화작품을 통해 서양 풍경화의 역사를 조명하고 있다. 루브르 박물관의 걸작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다양하게 마련된 전시 설명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발길을 더욱 가볍게 하고 있다고 주최측은 주장한다. 서양 풍경화에 대한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는 교육적 효과가 알려지면서 자녀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이 전시장을 메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들라크루아, 코로, 앵그르, 제리코, 와토, 부셰, 푸생, 밀레, 터너, 고야 등 서양 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 51인의 작품 70점이 전시되고 있다. 100c@osen.co.kr 관람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프랑수아 제라르의 ‘프쉬케와 에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