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거탑', 법정다툼 위한 변호사 캐스팅 완료
OSEN 기자
발행 2007.02.05 19: 00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하얀거탑'이 장준혁의 의료사고로 법정다툼이 예상되는 가운데 변호사로 활약할 연기자 캐스팅이 확정됐다. 2월 4일 방송분에서는 외과과장 자리에 오른 장준혁(김명민 분)의 오진으로 인해 환자 권순일이 죽음에 이르자 사망한 환자측 변호사와 장준혁을 대변할 변호사 양측의 대결이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권순일 환자의 변호를 맡을 김훈 변호사 역에는 영화 '파이란', '알포인트'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배우 손병호가 맡았다. 극중에서 정의감이 넘치는 인권 변호사 김훈은 장준혁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위기에 빠뜨릴 예정이다. 또한 장준혁측 변호는 전직 국회의원으로서 명인대병원의 고문변호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진영 대표 변호사 고창길, 윤석창, 이재명이 맡는다. 한마디로 승소율 높은 굴지의 로펌변호사인 셈. 고창길 역에는 중견 연극인 이인철이, 윤석창 역에는 영화 '공공의 적2',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드라마 '부활' 등에서 열연한 최용민이, 이재명 역에는 영화 '해안선', 드라마 '현정아 사랑해'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김정학이 맡는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한층 긴장감을 높여가고 있는 MBC주말특별기획 '하얀거탑'은 앞으로 의료사고를 정점으로 천재외과의사 장준혁의 몰락과 내과의 최도영과의 우정과 대결이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hellow0827@osen.co.kr '하얀거탑'의 양측 변호사로 캐스팅된 손병호(왼쪽)와 김정학. / 팝콘필름 제공, '현정아 사랑해' 홈페이지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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