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편의 영화에서 인상적인 조연으로 활약중인 우현이 자신의 별명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우현은 2월 5일 오후 서울 혜화동 씨어터 일에서 열린 영화 ‘마강호텔’(최성철 감독, 마인엔터테인먼트 제작)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별명을 공개했다. 이날 MC를 맡은 윤종신이 ‘누구를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을 것 같다’고 하자 “최근에는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골룸을 많이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고 밝혔다. 특히 우현은 “젊었을 때는 박남정을 닮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우현이 가장 기억나는 별명은 골룸도 박남정도 아니었다. 우현이 한 식당에 갔는데 가게 주인이 우현에게 던진 말은 “살이 좀 많이 쪘네요”라고 인사를 건넸다. 의아해 하던 우현이 가게 주인에게 되묻자 주인에게 돌아온 말은 “통아저씨 아니세요?”였던 것. 우현은 “나 통에 들어간 적이 없어요”라고 항변해야만 했던 사연을 소개했다. ‘마강호텔’에서 우현은 조폭보다 더 무식한 마강호텔 총지배인 중건 역을 맡았다. 조직간의 다툼으로 구조조정 당한 조폭일당이 다시 일자리를 찾기 위해 돈을 떼인 마강호텔로 가 겪게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 코미디 영화 ‘마강호텔’은 2월 22일 개봉한다. pharos@osen.co.kr
